<누구냐 넌> 설문 결과 3부!



이번에는 광고회사 TBWA(이하 뜨브와)와 건설회사 이테크의 데이터를 심층 비교한다.  


J타워를 나서는 순간, 쓰나미처럼 몰려오는 전단지의 홍수. 받을 것인가? 피할 것인가? 0팀이 물었다. 

길거리에서 배포하는 전단지, 당신의 반응은?


뜨브와인의 59%는 웬만하면 받는다고 했고, 이테크는 55%가 손을 숨기거나 고개를 돌려 지나친다라고 서로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. 의외로 잘 받는 뜨브와인들. 혹시나, 어쩌면, 우리가 만든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인 걸까? 아아 뭔가, 이 애틋함은.


뜨브와와 이테크의 상반된 결과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. 

영화가 끝났어요. 당신은?


뜨브와인들은 71%가 엔딩크레딧까지 봐주는 게 예의라고 답했으며, 


이테크는 빨리 나가야 엘리베이터 빨리 탄다라고 49%가 답했다. 뜨브와에서도 유일하게 60%나 빨리 나가야 엘리베이터 빨리 탄다라고 답변한 부서가 있었는데, 바로 경영지원본부. 돈 관리하는 분들의 놀라운‘시테크’정신이 아닐 수 없다. 


영화 관련해서 또 물었다.

우연히 재밌는 영화를 봤어요. 당신은?


영화를 본 뒤 뜨브와인의 70%가 감독, 배우, 촬영 뒷이야기 다 뒤져보는 편이라고 답했다. 반면 이테크는 63%가 재미있게 봤으면 됐다라고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. 


식당에서 무심코 내뱉은 말에도 당신은 드러난다. 예리한 시선으로 그 차이를 집어내 질문을 던졌다.  


식당에서 점원을 부를 때, 당신은?

이 질문에 뜨브와와 이테크는 큰 차이를 보였다. 특히, 이테크 안에서도 영업부서는 많이 달랐다. 뜨브와인의 77%는 “여기요”라고 답했고, 이테크 영업 부서는 75%가 “저기요”라고 답했다. 영업 부서답게 항상 고객을 중심으로 하는 태도가 몸에 배인 듯. 


마지막 분석 데이터다.

선물 포장하는데 돈을 내래요. 당신이라면? 



이테크 남녀 모두 돈이 들더라도 예쁘게 포장한다 라는 답을 더 많이 선택했다. 거친 건설 현장의 산업 역군도 연인 앞에선 한없이 달콤한 로맨티스트가 되나보다. 



이 포스트를 보고, 우리 회사도 설문에 참여해보면 좋겠단 생각이 든다면 언제든 블로그를 통해 문의 주시라. 설문지 공유는 물론, 치밀한 분석은 덤으로 해드리겠다!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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